트러스트에이엔씨, ‘2025 푸드위크 참가' '글로벌 바이어 사로잡다'

첫 참가에도 국내외 뜨거운 호응. 식품물류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건축+자동화’ 융합 기술로 물류 효율 혁신, 저온 물류와 중소기업 자동화 해법 제시

2025-11-03     한현정 기자
2025푸드위크에 참여한 트러스트에이엔씨에 부스에서 '자동화빌딩랙 모형'을 공개했다 

㈜트러스트에이엔씨(대표 이준우)가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공개한 ‘자동화 빌딩랙(Automated Building Rack)’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전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물류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트러스트의 기술 경쟁력이 현장에서 입증됐다.

지난달 29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FOOD RE:DEFINED 식탁:혁명’을 주제로 열린 전시에서 트러스트에이엔씨는 건축 구조물과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자동화 빌딩랙’ 실물 모형과 시뮬레이션 영상을 선보이며 물류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025 푸드위크에서 선보인 자동화빌딩랙 모형

관람객들은 팔레트가 자동으로 이동하며 입출고를 시연하는 모습에 “기존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개념을 바꾼 기술”이라며 감탄을 쏟았다.
특히 “창고를 새로 짓지 않아도 자동화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싱가포르, 일본, 홍콩, 베트남 등에서 온 글로벌 바이어들은 “자동화 빌딩랙은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협소한 부지에서도 효율적인 솔루션”이라며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한 싱가포르 물류기업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우리 현지 산업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싱가포르 바이어와 트러스트 관계자들이 상담하고 있다.

국내 식품물류 기업 관계자들 또한 “토지와 건축비 절감은 물론, 저온창고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실무 도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용 절감과 효율 혁신, ‘자동화 빌딩랙’이 여는 새로운 표준

자동화 빌딩랙은 물류창고의 선반인 랙(Rack) 자체를 건물 골조로 활용해 토지 매입비를 최대 85%, 건축비를 75%까지 절감할 수 있다.
기존 7000평 부지가 필요했던 5000팔레트 규모 물류센터를 1100평 규모로 축소 가능하며, 공사비 역시 110억 원에서 55억 원 수준으로 절반 이상 절감된다.

또한 랙 구조를 10층 높이로 고층화해 보관 효율을 높이고, 기존 자동보관회수시스템(AS/RS) 대비 사업비를 줄여 중소기업도 도입 가능한 ‘합리적 자동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하 20도 이하의 환경에서 작업이 필요한 냉동·냉장 물류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근로자 안전과 인력난 해소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매일경제tv와 인터뷰 하고있는 이준우 대표

글로벌 확장·특허 추진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 선도할 것”

이준우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맞춘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러스트에이엔씨는 연내 국내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싱가포르·홍콩·일본 등 해외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해외 바이어들과의 후속 미팅을 통해 수출형 모델 개발과 맞춤형 시스템 구축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

물류 자동화 시장, ‘선택’ 아닌 ‘필수’로

세계적으로 물류 자동화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25년 374억7000만 달러에서 2033년 815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또한 올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자동화 빌딩랙은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해법”이라며 “스마트팩토리, 도심형 물류센터(MFC), 콜드체인 등 다양한 산업에 최적화된 모델로 대한민국 물류 인프라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 푸드위크를 통해 트러스트에이엔씨는 자사 핵심 기술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알렸고, ‘자동화 빌딩랙’이 국내외 산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는 트러스트가 식품물류를 넘어 글로벌 자동화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