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피어나는 창작의 연결, 금천 예술인 네트워크 열린다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드는 예술… 교류와 실험이 만드는 새로운 가능성
2026-03-31 김동선 기자
예술은 혼자서도 시작되지만, 함께할 때 더 멀리 나아간다. 금천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 간 연결과 협업을 지원하는 ‘예술인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의 흐름을 만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각자의 작업을 이어가던 예술인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새로운 시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구 예술인 공유 공간인 만천명월예술인家를 중심으로, 예술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연결되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구성된다. ‘만천 팝: 예술 온 플러스’는 주제별 연구모임을 통해 예술인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부터 지역 기반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 다른 프로그램 ‘팝업 실험실’은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해보는 실험의 장으로, 주민 참여형 콘텐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선정된 팀에게는 활동비와 창작 공간, 홍보까지 함께 지원된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예술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반이 된다.
창작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확장된다. 이번 사업은 예술이 지역 안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