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 20년 만의 ‘런웨이’로 한국 찾는다
패션과 인생의 이야기, 다시 시작되는 전설의 귀환
한 시대를 정의했던 영화가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두 배우가 한국을 찾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주연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오는 4월 8일 내한을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내한은 단순한 홍보 일정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메릴 스트립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며, 앤 해서웨이 역시 2018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난다. 특히 두 배우가 함께 내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런웨이’의 전설이 현실로 이어지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4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된다. 2006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전편의 후속작으로, 다시 한번 패션과 커리어, 그리고 선택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번 작품은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배경으로, 편집장 ‘미란다’와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가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커리어를 지켜내고 다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인물들의 서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공감을 건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편의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날카로운 대사, 그리고 현실적인 성장 서사는 이번 작품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에밀리 블런트와 스탠리 투치까지 다시 합류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전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원작의 감성을 이어간다.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선택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이번 내한은 단순히 스타를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한 시대를 함께 지나온 관객들과 다시 마주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패션을 넘어 삶의 태도를 이야기했던 ‘그 영화’가, 다시 우리 앞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