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문장으로 모이는 자리,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정기시낭송회 개최

시와 사람, 그리고 마음이 이어지는 4월의 오후

2026-04-01     현정석 기자
AI로 생성한 사진

봄은 늘 누군가의 이야기를 불러낸다. 따뜻한 공기 속에서 문장은 더 부드러워지고, 마음은 조금 더 솔직해진다. 한국스토리문인협회가 제53회 정기시낭송회를 개최하며, 시를 통해 서로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시낭송회는 4월 30일 오후 3시, 고려대 라이시움 323호 강의실에서 열린다. 봄의 정취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회원 간의 교류를 넘어, 시를 매개로 한 깊은 공감의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초대 시인으로는 전영관 시인이 함께해 문학적 울림을 더한다. 참가자는 자작시 1편을 준비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각자의 언어로 써 내려간 이야기가 한 공간에서 겹쳐지며 또 다른 의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낭송을 넘어 ‘함께 읽고, 함께 느끼는 시간’에 초점을 맞춘다.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시낭송집을 우편으로 전달하는 방식 또한, 문학을 나누는 방식의 확장으로 눈길을 끈다.

한 편의 시는 짧지만, 그 안에는 삶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삶이 모일 때, 우리는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다.

4월의 어느 오후, 조용히 시를 듣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자리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